NH농협은행이 장애인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을 2026년 7월 10일 출시했다. 장애인 1인 가구와 장애아동 가구가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장기적인 생활비와 돌봄 재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의 주요 특징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관련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단순히 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세금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가입 전 대상 요건과 신탁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은 어떤 상품인가
장애인의 재산을 장기간 보호하고 관리하는 신탁상품이다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은 장애인에게 증여된 재산을 금융회사가 계약에 따라 관리하고, 해당 장애인이 신탁의 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일시적으로 큰 금액을 전달하는 방식보다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등 장기간 필요한 재원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보호자가 직접 재산을 계속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인의 생활 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별도로 구분하고 사용 목적을 계획해 두면 재산이 한꺼번에 소진되거나 관리가 중단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입 대상과 가입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장애인이다. 가입금액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5억원이며, 구체적인 가입 가능 여부는 장애 유형이나 증빙서류, 신탁계약 내용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장애인 등록 기준과 세법에서 정하는 장애인의 범위가 항상 동일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장애인등록증 보유 여부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영업점을 통해 세법상 가입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대 5억원 증여세 혜택은 어떻게 적용되나
법에서 정한 신탁 요건을 충족해야 과세가액에서 제외된다
장애인이 증여받은 재산을 신탁하는 경우에는 생존 기간 동안의 대상 재산을 합산해 최대 5억원까지 증여세 과세가액에 산입하지 않을 수 있다. 국세청이 안내하는 주요 요건은 증여받은 재산 전부를 신탁업자에게 맡기고, 장애인이 신탁이익 전부를 받는 수익자가 되며, 신탁기간을 장애인이 사망할 때까지로 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 5억원 증여세 면제’라는 표현은 모든 가입자에게 조건 없이 적용되는 일괄적인 혜택을 뜻하지 않는다. 증여자와 수익자의 관계, 증여 시점, 신탁 설정 기간, 재산의 종류와 계약 내용 등이 관련 법령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 해지나 수익자 변경은 세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제 혜택을 받은 신탁을 임의로 해지하거나 만료 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해당 재산에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 수익자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기존 혜택이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계약 변경 전 세무 검토가 필요하다.
장애인신탁은 가입 당시의 절세 효과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인지 함께 판단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필요한 생활비와 의료비 규모, 다른 복지급여에 미칠 수 있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비와 생활비가 필요할 때 중도 인출할 수 있나
중증장애인은 정해진 용도로 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이 의료비나 특수교육비를 지출하거나 월 150만원 이하의 생활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증여세 부담 없이 신탁 원금을 중도 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기간 재산을 보호하면서도 실제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장치다.
다만 인출 사유와 금액을 확인하기 위한 증빙자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의료비 영수증, 교육비 납부자료 등 인정 가능한 서류와 신청 절차는 인출 전에 담당 영업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유로운 입출금 통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장애인신탁은 필요할 때 제한 없이 사용하는 일반 예금상품이 아니라 계약에서 정한 목적에 따라 재산을 관리하는 신탁상품이다. 중도 인출이 가능하더라도 대상, 용도, 금액에 관한 조건을 충족해야 세제상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매월 반복적으로 필요한 비용이 있다면 처음 계약할 때 지급 주기와 금액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예상하지 못한 의료비나 돌봄비가 발생했을 때 변경할 수 있는 범위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가입 전에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
세무·자산컨설팅을 활용해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NH농협은행은 상품 가입 고객에게 맞춤형 세무·자산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의 자산 규모와 증여 계획, 장애인의 예상 생활비를 함께 분석하면 단순한 절세상품이 아니라 장기 돌봄계획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담을 받을 때는 증여하려는 재산의 종류와 금액, 기존 증여 내역, 매월 필요한 생활비, 향후 예상되는 의료비 등을 미리 정리하는 것이 좋다. 세금은 개인별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세무 전문가의 별도 검토도 고려해야 한다.
접근성 지원과 실제 이용 절차도 살펴봐야 한다
NH농협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약관과 음성 안내 서비스도 지원해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상품의 조건뿐 아니라 계약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이 마련되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가입을 검토한다면 신탁보수와 운용 방법, 원금 손실 가능성, 지급 방식, 계약 변경 및 해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품의 구체적인 비용과 운용 대상은 실제 계약서와 상품설명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은 장애인의 재산을 장기간 보호하면서 생활비와 돌봄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가족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대 5억원의 세제 혜택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지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은 장애인등록증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A. 가입 대상은 단순한 장애인 등록 여부가 아니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장애인 기준에 따라 판단됩니다. 필요한 증빙서류와 구체적인 가입 가능 여부는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 2
Q. NH올원더풀 장애인신탁에 5억원을 넣으면 증여세가 무조건 면제되나요?
A. 최대 5억원까지 과세가액에서 제외될 수 있지만, 장애인이 신탁이익 전부를 받는 수익자여야 하는 등 법에서 정한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계약을 중도 해지하거나 수익자를 변경하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세무 상담이 필요합니다.
질문 3
Q. 장애인신탁에 맡긴 돈을 생활비로 매달 인출할 수 있나요?
A. 중증장애인은 월 150만원 이하의 생활비와 의료비, 특수교육비 등의 목적으로 원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급 방식과 필요한 증빙서류는 신탁계약 및 은행의 업무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jpg)
0 댓글